쿠팡,13년만에 흑자전환,주가 급등..
쿠팡, 창립 13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있는 쿠팡(CPNG) 주가는 전일대비 현재 8.76%오른 18.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화) 쿠팡(CPNG)은 ‘23년 4분기 영업실적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매출 65.6억 달러(+23% YoY)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5억 달러 상회한 것이다.
▲ 비GAAP EPS는 0.08달러(+33.3% YoY)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0.02달러 상회한 것이다.
▲ 동사가 ‘23년 첫 흑자 소식을 발표하자 애프터마켓에서 10.12% 급등 중이다.
쿠팡은 12월에 마감된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57센트로, 6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던 작년 같은 분기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분기에 대한 애널리스트 7명의 평균 예상치는 주당 6센트의 수익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주당 5센트에서 7센트 사이의 실적을 예상했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3.2% 증가한 65억 6,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은 64억 4,000만 달러를예상했습니다.
쿠팡의 분기 주당순이익이 57센트라고요?
이 회사는 분기 순이익 10억 3천만 달러를 보고했습니다.
현재 이 주식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평균 평점은 "매수"이며, 추천 내역은 "강력 매수" 또는 "매수" 10개, "보유" 4개, "매도" 또는 "강력 매도" 2개입니다.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Inc가 28일(한국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7조2404억원) 대비 20% 성장한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133억원)와 비교해 51% 늘어났다.
매 분기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에 힘입어 쿠팡은 지난해 연 매출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0% 오르며 30조원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6174억원(4억7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연간 영업흑자를 냈다. 쿠팡의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7097억원(14억9396만달러)에서 2022년 1447억원(1억1201만달러)으로 92% 감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흑자(6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지난해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등 자체 서비스의 수익성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상품·가격·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와우’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의 토대가 됐다”며 “장기적인 주주 가치의 기반이 되는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현금 창출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성장 사업에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후에도 잉여 현금 흐름 창출은 18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는 55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까지 다년간의 투자와 끈기, 인내가 필요한 과감한 시도이자 새로운 역량이 바로 로켓배송”이라고 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유통시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쿠팡의 구독 서비스와 고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말 1100만 명이던 로켓와우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1400만 명으로 27% 늘었다. 제품을 분기에 한 번이라도 산 활성고객 수는 지난해 1분기(1∼3월) 1901만 명에서 4분기 2100만 명으로 늘었다. 대만 사업,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2배 성장했다.
김 의장은 “한국과 대만의 소매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매우 낮으며, 이 지역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포착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미래이자 우선순위”라며 “‘고객 와우 경험’을 위한 노력에 끈질기게 전념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묻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물류센터 투자로 적자가 누적되며 버틸 수 있을지 우려됐던 쿠팡은 현재 매출 기준으로 국내 1위 유통 공룡으로 성장했다. 쿠팡은 이미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쇼핑 매출을 넘어섰다.
첫 연간 영업이익을 내면서 성과를 거둔 쿠팡에는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산 이커머스와의 경쟁이 과제로 남아 있다.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1월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애플리케이션 설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8%, 1020.5% 성장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판매 전용 공간 ‘K베뉴’를 설치하고 아모레퍼시픽, 동원F&B 등 국내 제조사들의 상품을 공격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CJ제일제당 등 쿠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제조사들이 알리 익스프레스에 입점할 경우 쿠팡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유통업체들과의 갈등도 남아 있다. 쿠팡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수수료율 공개 등으로 타 유통업체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실제 11번가는 지난달 15일 ‘쿠팡이 수수료율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수수료율을 왜곡했다’며 쿠팡 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성장세가 큰 중국산 커머스의 점유율이 10%를 넘으면 쿠팡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C커머스의 성장이 공고해지기 전 국내 시장을 다지고 해외 사업에서 실적을 내 ‘아시아의 아마존’을 지향하는 전략이 (쿠팡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년까지 쿠팡의 누적 적자 규모는 6조1892억원이었다. 매년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2021년 영업손실은 1조8040억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쿠팡은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정 기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수조원대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결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논리였다. 쿠팡은 지난해 첫 연간 흑자로 이 같은 성장 모델의 성공을 증명해냈다.
○신사업으로 지속 성장동력 확보
유통업계에서 쿠팡의 흑자 전환은 업(業)을 재정의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14년에 걸쳐 생활용품·신선식품·화장품·배달·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사업 분야를 넓혀갔다. 지난해엔 글로벌 1위 명품 온라인 판매업체 파페치 인수로 명품 분야로도 진출했다.
사업 영역 확대는 쿠팡이 고성장을 지속한 토대였다. 쿠팡이 서비스를 확장할수록 소비자 사이에선 ‘쿠팡엔 다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생활용품을 구매하러 들어온 소비자들이 쿠팡에서 화장품을 샀고, 쿠팡으로 먹거리를 주문하는 사람도 급증했다.
유통사 최초 매출 30조 돌파
쿠팡, 매출 31조 '첫 연간 흑자'…유통 원톱 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6174억 기록
유료회원 22% 늘어 1400만명
쿠팡와우 멤버십 가격 올려도
작년에만 300만명 이상 늘어
알리 등 中이커머스 대응이 과제
쿠팡이 2010년 창사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 전통 유통 강자를 모두 제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쿠팡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6174억원(약 4억73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약 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19.7% 늘었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29조4000억원)를 넘어섰고, 롯데쇼핑(14조5000억원)보다는 두 배 많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결국 '이마트·롯데' 다 제쳤다이미지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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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 고객 300만 명 증가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상품 커머스 분야 매출이 30조79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26.9% 늘어난 1조299억원(약 7억899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 진출한 대만에서는 작년 하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분기에 한 번 이상 제품을 산 활성 고객은 2100만 명이었다. 전년(1811만 명) 대비 16.0% 늘어났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쿠팡Inc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상품 커머스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기록적인 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2022년까지 쿠팡의 누적 적자 규모는 6조1892억원이었다. 매년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2021년 영업손실은 1조8040억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쿠팡은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정 기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수조원대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결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논리였다. 쿠팡은 지난해 첫 연간 흑자로 이 같은 성장 모델의 성공을 증명해냈다.
○신사업으로 지속 성장동력 확보
유통업계에서 쿠팡의 흑자 전환은 업(業)을 재정의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14년에 걸쳐 생활용품·신선식품·화장품·배달·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사업 분야를 넓혀갔다. 지난해엔 글로벌 1위 명품 온라인 판매업체 파페치 인수로 명품 분야로도 진출했다.
사업 영역 확대는 쿠팡이 고성장을 지속한 토대였다. 쿠팡이 서비스를 확장할수록 소비자 사이에선 ‘쿠팡엔 다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생활용품을 구매하러 들어온 소비자들이 쿠팡에서 화장품을 샀고, 쿠팡으로 먹거리를 주문하는 사람도 급증했다.
쿠팡은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을 앞세워 유료 회원도 끌어모았다. 유료멤버십 ‘쿠팡와우’ 회원 수는 1400만 명으로 지난해에만 300만 명 급증했다. 유료 회원 전용 OTT인 쿠팡플레이에서 인기 스포츠 경기를 독점 스트리밍해 남성 회원을 대폭 끌어들이고, 쿠팡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쿠팡이츠 할인 혜택을 준 덕분이었다.
○中 커머스 공습은 과제
쿠팡이 국내 최대 유통회사에 올랐지만 도전 과제는 적지 않다. 가장 큰 위기 요인은 ‘최저가’를 내세운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공습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난해 각각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 1, 2위다. 소비자들은 고물가에 최저가를 내세운 중국 e커머스에 빨려 들어갔다. 최근 알리가 출시한 대형 가구와 가전제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대형 상품 특송’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60㎏ 미만의 대형 가구와 가전제품을 무료 배송해준다.
알리와 테무는 쿠팡의 배송·반품·상품 성공 전략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알리는 연내 국내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 물류센터에서 국내 제품을 통관하고, 한국 물류센터 입고를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을 버리고 직접 국내에서 쿠팡처럼 당일 배송으로까지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쿠팡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김 창업자는 콘퍼런스콜에서 “소비자들은 가장 좋은 상품과 가격을 선택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을 ‘와우’하게 할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