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친환경 태양광 사업으로 호실적을 보이며 미래성장성확보. 시간외 9.2%주가 급등


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 “태양광 제조사업에서 발전사업으로 프레임 전환하겠다”
“이봐, 해보긴 해봤어?”
올해 타계 21주기를 맞이한 현대그룹 창업주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살아생전 입버릇처럼 했던 말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와 함께 그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어록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끝없는 도전으로 현재 세계를 주름잡는 현대그룹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지난 2006년 미국 타임지가 단순 기업인을 넘어 한국 산업의 근대화를 지휘한 불굴의 인간으로 정 명예회장을 평가한 이유도 이러한 도전정신에 있다.
최근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정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실패와 두려움을 지양하고, 목표와 최선만을 추구했던 정 명예회장의 정신으로 에너지기업으로서의 기조를 다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에는 지난해 8월 신임 대표로 부임한 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가 있다.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박 대표는 신입사원 시절 지근거리에서 배웠던 정 명예회장의 사업방식과 도전정신을 현대에너지솔루션에 뿌리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03년부터 태양광사업을 시작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양광기업”이라며, “태생 자체가 도전이었던 만큼,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 기업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첫 행보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도전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미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들에게 시련의 나날이었던 지난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사업적인 부분에서 멍든 곳이 너무 많았다. 직원들에게 바가지 새는 것만 막아도 매출을 높일 수 있겠다고 말할 정도였다(웃음)”며, “다른 사업 분야에서는 그렇게 생각도, 시행도 하지 않는 것들을 태양광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더라. 이러한 제도적,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제조기업에서 ‘토털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한 것도 기업 내실 다지기의 일환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제조기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기획실 자산운영팀장, 한국조선해양 자산부문장,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태백·창죽·태백귀네미 풍력발전 대표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박 대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비전이다.
박 대표는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세상을 넓게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당사 역시 태양광 모듈제조기업으로만 한정해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시야가 매우 좁았다. 때문에 여러 산업을 경험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현대에너지솔루션에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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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글로벌 태양광 성장 기대감에 10% 가량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후 3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300원(9.98%)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다. 이 회사는 태양광 모듈 판매가 전체 매출액 대비 90% 를 웃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신재생 에너지 확대가 논의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태양광은 앞서 탄소배출 감축을위한 대안 에너지로 부상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화석연료 무기화에 대한 대안으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실적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